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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빵값, 8일부터 7.3% 인상
2023-04-05 10:18 경제

 (사진=뉴시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오는 8일부터 빵, 케이크 등 50여종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80여개 제품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 후 9개월 만입니다.

대표적으로 '옛날 꽈배기 도넛'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밤이 듬뿍 맘모스(소)'가 2600원에서 2700원으로 100원씩 오릅니다. '케이크속에 순우유 케이크'는 2만6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1천 원 비싸집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국내외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되고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비용도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가맹점주와는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지난달 23일부터 도넛 11종의 가격을 평균 4.6% 올렸습니다.

지난 2월 파리바게뜨도 95개 제품의 평균 가격을 6.6% 인상하는 등 빵값 인상 행렬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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