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 확인 방문단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일(6일)부터 8일까지 1박 3일간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위성곤 방문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지 여론 확인하려 한다"며 "많은 전문가들에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위해서 자료 제출 요청할 예정"이라며 방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일본 도착 즉시 "일본 내 시민사회 원전 안전 전문가들과 면담 2시간 정도 갖고, 그다음에 도쿄전력 방문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후엔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쿠시마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방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7일 오전엔 "후쿠시마 지방의원 면담을 하고,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 및 피난민들 면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후에 후쿠시마 공동 진료소를 방문하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현장들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민주당 방일단이 도쿄전력과의 면담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단순히 요청서 전달에 그치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일본 내 주요 인물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양이원영 의원은 "지금은 단순히 말만 하는 게 아니라 행동하는 시점"이라며 "야당의 한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 단장은 "야당이 유력한 정치인을 만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야당 국회의원들이 일본 측에서 안 만나준다고 여기 앉아서 가만히 있을수는 없는거 아니겠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