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어젯밤 "문중 종친들과 이대표를 돕는 의미로 돌을 넣었다"고 밝힌 풍수지리가를 찾아가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단수사팀을 꾸리고 '분묘 발굴죄' 등을 적용해 수사해 왔습니다.
분묘 발굴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피해자 측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부모님의 묘소를 훼손하는 행위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벌어져서는 안될 일이다"라면서도
"악의 없이 벌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의 선처를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