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승강장 발빠짐 사고를 막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안전발판을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하철 발빠짐 사고는 승객의 승·하차 중 전동차와 승강장 연단 사이로 발이나 휠체어 바퀴 등이 빠지는 것으로, 주로 곡선 승강장에서 발생합니다.
자동안전발판은 평상시 하강상태로 열차 운행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열차가 정차하면 승강장과 열차 문 사이 빈 공간에 올라와 승객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타고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청역,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성신여대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5개 역 25개소에서 시범운영됩니다.
역사는 연단간격 10㎝ 이상이며, 승객 발빠짐 사고 발생 여부와 환승통로·계단과의 인접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습니다.
최근 3년간(2020~2022) 승강장 발빠짐 사고는 136건으로 휴대폰 사용이 많은 2030대 비중이 절반을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