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1961년 생인 장 차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캐임브리지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제16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장 차관 내정자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지냈고 지난해 8월부터는 윤석열 정부 첫 주러시아 대사로 근무했습니다.
현 외교부 1차관인 조현동 차관은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주미 대사 자리에 내정됐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사 내정자는 외무공무원법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 임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차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 역시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