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35년이 된 한국 밴드 거장 봄여름가을겨울.
소감을 묻자 '감사하다'는 말 뿐이라고 말하는 김종진.
"저는 음악의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입니다. 풍랑도 많았는데 난파하지 않고 지금까지 온 것만도 축복입니다."
밴드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986년 가수 고 김현식의 제안으로 무작정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팀 이름을 만들 겸 대천으로 MT를 떠난 이들은 밤을 새도 "이거다"하는 팀명이 나오지 못합니다.
그 순간 김종진은 현식이형 1집 타이틀곡 '봄여름가을겨울', 우리 멤버가 4명, 의외의 방법으로 팀 이름이 정해집니다.
그렇게 '봄여름가을겨울'은 단순히 밴드 이름이 아닌 '현식이형'이 남겨 준 유산이 됩니다.
기업들이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내듯이 자신의 음악과 철학을 물려주고 싶다는 김종진.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살고 싶다는 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 저녁 7시 채널A 주말 뉴스A '오픈 인터뷰'에서 자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