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주년이 된 한국 밴드의 거장, 봄여름가을겨울.
그들의 명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탄생 비화가 공개됐습니다.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IMF로 힘든 시절을 겪은 국민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줬던 이 노래가 샤워 중에 선물처럼 찾아왔다는 겁니다.
멤버 김종진은 “누가 던져준 것처럼 샤워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며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같이 딱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2002년 만들어진 이 노래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IMF 시절, 하고 싶은 거 참고 어려움을 이겨냈던 것처럼, 최근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잘 참고 극복한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김종진은 “음악가들은 어떤 곡을 위해 쓰여 지는 도구구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뿐만 아니라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아웃사이더’ 등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노래들은 모두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왔다는 겁니다.
2집 앨범의 타이틀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처럼 세상의 이로운 음악을 계속 만들어내고 싶다는 김종진.
35년간 흔들리지 않고 지켜온 뮤지션으로서의 신념이라고 말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8일) 저녁 7시 '뉴스A' 오픈 인터뷰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