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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 장인 빈소 조문…“현안 언급 없었다”
2023-04-09 15:56 정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 김윤걸 전 교수의 빈소에서 이재명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9일) 이낙연 전 대표 장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맞붙은 이후 약 13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겁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3시쯤 이낙연 전 대표 장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가 들어서자, 빈소에 있던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가 "개딸들 시켜서 집단 왕따 시키는 사람이 무슨 낯짝으로 여기 오느냐"고 소리치고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인 빈소 조문을 위해 들어서자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대표는 20여 분 간의 조문을 마치고 나왔고, '어떤 말씀을 나누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답하지 않고 자신의 차량에 올랐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깊은 위로 말씀을 전했고, 이 전 대표는 '조문 와줘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미국서 연구한거, 생활한 것을 물어봤고 이낙연 전 대표가 설명하는 말 정도가 있었다"며 조문이라 당내 현안에 대한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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