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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1년 앞둔 오늘(10일) 국민의힘이 검사 대규모 공천설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직업 출신이 수십 명씩 대거 공천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당 대표인 제가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 원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되도록 철저하게 감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고위에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에게는 합당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말로 물의를 일으키면 최고위원이든 당협위원장이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과 청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대상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연이은 설화로 한 달 동안 자숙 기간에 들어간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을 때까지 진정성 있는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