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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시민연대 “MBC·한겨레, 엉터리 근거로 선방위와 공언련 비방”
2024-04-22 13:03 정치

 18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MBC와 한겨레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 회의 결과와 관련해 선방위와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을 비난한 것에 대해 공언련 측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공언련 측은 "이들이 MBC에 대한 선방위 중징계 결정 과정에 마치 공언련과 방심위, 선방위원들 간의 모종의 협의가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면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유언비어 살포행위로 삼류 잡지에나 등장시킬 내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 민주당 좌파 성향 매체들은 민주당 문제에 대해서는 외면, 축소, 해명식 보도를 일삼았고 정부 여당 문제는 사실을 넘어 조작과 왜곡,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혈안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언련은 또 "MBC는 뉴스 보도에 있어서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는 민주당에 일방적인 평가만 떠들어댔다"고 주장했습니다. MBC와 한겨레 등 좌파 매체가 이런 문제는 모조리 무시하고 제재 건수가 늘었다는 주장만 반복하며 이것을 언론탄압으로 몰아간다는 것입니다.

MBC가 공언련 전 대표와 이사장이 선방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이해충돌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공언련은 "그런 논리라면 과거 민언련 출신 인사들이 방심위와 방통위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언련의 모니터 대상은 공적 재원이 투입돼 높은 공영성이 요구되는 공영언론사들이 중심"이라며 "최근 2년 동안 편파 방송에 대한 사회적 반발, 경영진 교체 등으로 TBS, KBS의 편파 방송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방심위 심의 신청 내역은 홈페이지와 백서 등에 공개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의제기를 할 수 있음에도 현재까지 4년간 방송사나 제작진 누구도 문제 삼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공언련은 "우리의 요구는 언론이 여야 구분 없이 공정한 보도를 하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MBC와 한겨레, 두 거대 매체의 횡포에 대해,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심정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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