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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 대통령은 ‘돈 안 주는 이재명’…무슨 말 해도 신년 다이어트 약속 정도로 들려”
2024-05-07 10:24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 사라지고 난 윤 대통령의 모습이라는 건 '돈 안 주는 이재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과 조국을 봐. 이조심판을 하자'고 하려면 저기보다 월등히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고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지점이 없다"며 "그러니까 '조국하고 이재명이 마음에 안 드는 건 알겠는데 어쩌라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조금 더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람처럼 보였을 때 '공정과 상식'이 무기가 되지만 그게 사라지고 나면 두 사람 다 무능해 보이고 윤 대통령은 '돈 안 주는 이재명'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 대표가 기본소득을 강조하며 전국민 지원금 지급을 공약하는 것을 두고 '돈 준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 대표는 또 오는 9일 있을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금부터 바뀌겠다고 하는 건 흔히 신년 약속으로 다이어트하겠다, 이런 정도의 약속으로 들리지 어느 누구도 바뀔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작심삼일일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위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한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비유해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평소에 사이가 나쁘지만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같이 막아야 한다. 이게 참 아이러니한 것"이라며 "저랑 조국 대표 사이에는 정책적인 생각에서 한국과 일본만큼 차이가 있지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초식이라고 하는 것은 '어나 더 레벨'"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상대로 한 활동에서는 조 대표와도 협력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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