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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김용 항소심에서도 보석
2024-05-08 16:59 사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처 : 뉴시스)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법정 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심에서도 석방됐습니다.

서울고법은 오늘(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김 전 부원장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천만 원과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주거지 제한, 허가 없는 출국 금지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보증금을 마련하는 대로 오늘 중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보석 심문 당시 김 전 부원장은 “배달원도 내 얼굴을 알아본다. 도망갈 수도 없고 도망가지도 않는다”며 도주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6개월 만에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2021년 대장동 민간사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선 자금 명목으로 6억 원을 받은 사실이 인정됐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7천만 원을 받은 일도 법원은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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