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라파 군사작전을 강행하면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이스라엘측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만일 우리가 홀로 서야 한다면, 우리는 홀로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이미 말했듯, 우리가 해야 한다면 우리는 손톱만으로도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라파에서의 작전을 위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8일 공개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이스라엘)이 라파에 들어가면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