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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여성연예인 알몸 합성사진 유포 기승
2012-02-23 00:00 사회

[앵커멘트]
최근 소녀시대와
가수 장윤정 씨의 사진에
누드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두 50대 남성들이었는데요,

당사자들은 큰 상처를 입지만,
도를 넘은 비슷한 범죄는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여성의 나체사진에
가수 장윤정 씨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각종 인터넷 익명게시판과
SNS를 통해 떠돌았습니다.

범인은 대전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52살 A 씨.

하루 전에는
가수 소녀시대의 합성노출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인천의 한 주민센터 동장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인터뷰 : 경찰 관계자]
"동장 시절에 근무시간 중에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합성사진을) 올린 것으로 그렇게 (조사됐습니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배우 김정민 씨는

해명 동영상을 올려 참담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김정민/배우 (유튜브 동영상)
“아픈일도 많고 힘든일도 많았지만 웃어 넘겼어요.
연예인을 떠나서 여자이기 때문에 부끄럽고 안타깝습니다.”

연예인을 쉽게 성적 대상으로 삼는
이같은 범죄행위는 또다른 인격 살인입니다.

[인터뷰 : 조은경 한림대 법심리학과 교수]
"특정 연예인을 어떤 식으로 성적으로 묘사를 해서
모든 사람이 성적인 유희의 대상으로 그 연예인을 생각하게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연예인 합성 사진 유포 행위.

당사자들의 피해를 고려한다면
지금처럼 정보통신망법 위반이 아닌
성범죄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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