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 100만 명을 넘었다는 요즘, 해외로 눈을 돌려 꿈을 개척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서도 '글로벌 리더'란 꿈을 위해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김민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강의실 가득, 베트남어가 울려퍼집니다.
조금은 어색한 발음에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눈빛은 진지합니다.
4년 전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개설한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 연수생들입니다.
베트남어와 문화, 경영 수업 등 새벽부터 밤까지 빡빡한 일정이지만 꿈이 있기에 지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서민주 / GYBM 4기 연수생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저녁 10시까지 공부하기 때문에 고3 같아요. 10년 후에는 (베트남) 경제 발전을 돕고 한국 청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두람 / GYBM 4기 연수생
"능동적으로 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삼고자 지원했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지 연수과정은 청년들의 꿈에 자신감이라는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인터뷰] 최지혜 / GYBM 1기 · 쉐라톤 하노이 호텔 판촉 지배인
"베트남 문화나 기본적인 배경 지식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 기간을 버텼기 때문에 내가 어떤 일을 해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인터뷰] 성강민 / 글로벌 YBM 교육팀장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서 꿈을 펼치는 게 가장 큰 목적인데 세계 경영의 노하우들을 수많은 선배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현지 연수를 포함해 1년간 교육을 받고 베트남 취업에 도움을 받는 이 과정엔 지금까지 모두 120명이 졸업했고, 현재 92명의 청년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꿈을 찾아 날아온 청년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이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