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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 재산 1억 1천만 원” 공개 2017-04-12 | 0 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딸 설희씨의 재산 내역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딸의 재산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자 정면돌파를 선택한 겁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후보 등록 때 공개하려고 다 준비를 해놨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공개하면 얼마나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딸에게 깨끗했나 깜짝 놀랄 겁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의 딸 설희 씨의 현재 재산이 예금 1억 1천2백만 원과 2천만원 상당의 자동차 한 대라고 밝혔습니다.

[손금주 /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 일부를 저축한 것입니다.

설희 씨는 현재 미국 스탠퍼트대에서 조교로 일하며 매년 3천만원 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용석 / 안철수 캠프 상황실 부실장]
"동년배에 비해서는 많다고 볼 수 있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소득 이외의 돈은 10년 걸쳐 증여된 것이고 증여세를 낼 만한 금액도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설희 씨가 1989년 서울에서 태어나 우리말을 잘하고 역사도 이해한다며 원정출산설, 미국국적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2013년 안 후보는 설희 씨의 재산으로 9천여 만 원을 신고했지만, 2014년 3월엔 공개하지 않아 딸에게 물려준 부동산이나 주식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안 후보 측은 설희 씨에게 주식과 부동산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손금주 /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당시 외국에 거주하고 있고 외국에서 독립 생계가 가능한 수입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공개거부가 허용되는 대상."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석연치 않은 재산공개 거부 신청과 그 승인과정을 명백하게 밝히라고 다시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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