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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드는 우리 주권” 연일 우클릭 2017-04-13 | 0 회

이른바 '4월 위기론' 논란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안보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보와 경제 두 분야를 쌍끌이하며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드 배치를 하고 말고는 우리의 주권이죠."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연일 안보 관련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 위기론으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자 예정에 없던 긴급 안보점검회의도 열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제)]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걸고 저부터 총을 들고 나설 것입니다."

안보에 대한 문 후보의 태도 변화는 사드 관련 발언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작년에는 사드 배치 결정이 중국을 노골적으로 자극하고 국제 공조를 어렵게 만드는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고,

사드 배치 재검토까지 요구했습니다.

올해초 펴낸 대담집에서는 '사드 효용이 미국에서조차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배치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안보 상황에 대한 문 후보의 인식이 달라진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도보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란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기업 경영에 불필요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축소하겠다며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kjh@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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