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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행보’ 홍준표, 이번엔 中과 기싸움 2017-04-13 | 0 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연일 안보 이슈를 앞세워 보수 결집에 나서고 있는데요.

어제는 중국의 우다웨이 6자 회담 수석대표를 만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기정 기잡니다.

[리포트]
반갑게 웃으며 만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중국의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

웃음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홍 후보는 시진핑 주석을 직접 언급하며 사드 보복 조치에 서운함을 드러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롯데 사태를 보면 주석께서 발표하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

더 나아가 한중관계보다 한미관계가 중요하다고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사실 중국과의 관계는 최근의 문제로 보면 먹고사는 문제, 미국과의 관계는 우리로서는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홍 후보는 비공개 자리에서도 사드만으론 부족하다며 전술핵 재배치를 언급했고 우다웨이 대표는 "평화적 해결이 원칙"이란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일 안보 이슈를 앞세우는 홍 후보가 보수 결집을 위해 우다웨이 대표와 기싸움을 펼쳤다는 평갑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당 후보 확정 뒤 네 번째로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TK 지역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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