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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후보 3차 경선…트럼프 힐러리 승리 2016-02-22 | 0 회

미국 대선후보 경선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 경선에서 완패했던 힐러리 클린턴은
네바다에서 치러진 3차 경선에서 신승하면서
꺼져가던 대세론의 불씨를 살리게 됐습니다.

승자독식 방식으로 치러진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승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는 힐러리 클린턴이 웃었습니다.

네바다 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3차 경선에서
힐러리가 버니 샌더스를 간신히 꺾고
지난 뉴햄프셔 경선에서의 완패를 설욕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민주당 경선 후보]
"내 지지자들이 (네바다에)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떤 이들은 승리를 의심했지만 우리는 서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샌더스에게 역전당한 힐러리는
이번 경선에서까지 패할 경우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위기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반격에 성공하면서
대세론을 재점화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이변이 없었습니다.

뉴햄프셔에서 1위로 치고 나온
도널드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도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경선 후보]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것은 힘들고 끔직하고 잔인하지만,
승리한다면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미국을 위해 승리할 것입니다.

이번 경선은 승자독식 방식이 처음 적용돼
50명의 대의원은 모두
트럼프의 몫이 됐습니다.

트럼프에 거부감이 큰 공화당 지도부는
기대를 걸었던 마르코 루비오가
2위를 했다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주 23일과 27일,
양당이 장소를 맞바꿔서 실시하는 4차 경선에서
다시 한번 트럼프와 힐러리가 승리한다면
두 사람의 대세론도 순풍을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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