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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버닝썬·장자연·김학의 사건 철저한 수사” 2019-03-18 | 0 회

버닝썬 사건의 파장이 연일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해서도 엄정한 사법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 대통령]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하여 묵인·방조·특혜를 주어 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입니다."

버닝썬 사건을 연예인 등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 성폭력 범죄에 권력기관이 유착한 사건으로 규정한 문 대통령은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행위와 유착이 발생한 시점이 과거 정부 때라는 점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2009년 '장자연 리스트' 수사와 2013년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수사에 대해서도 진실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 처리를 해주기 바랍니다."

이들 세 사건 모두 검찰·경찰·국세청 등의 고의적인 부실수사와 조직적 비호가 있었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손영일 기자]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찰은 버닝썬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학의·장자연 사건을 다루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도 이달로 종료되는 활동기한을 연장해 재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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