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씨 부모 시신 냉장고로 실어날라…범행수법 엽기적 2019-03-18 | 0 회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들의 범행 수법은 그야말로 엽기적이었습니다.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넣었고 시신을 옮기면서 정상적인 큰 짐 운반처럼 보이려고 이삿짐 센터를 불렀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34살 김 모씨와 공범 3명 등 피의자들이 범행을 저지른건 지난달 25일.
이들은 오후 3시 50분 쯤 이 씨 부모 집에 들어간 뒤, 외출에서 돌아온 이 씨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각각 숨겼습니다.
공범들을 돌려보낸 김씨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삿짐센터를 불러 부친 시신이 담긴 냉장고를 평택의 한 창고로 옮겼습니다.
이웃들이 전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범행은 치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웃 주민]
"모르지. 냄새났으면 신고했겠지."
[이웃 주민]
"(신고) 당일 날 자식이 막 벌벌 떨면서 나오더라고.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냉장고를 창고로 옮긴 이삿짐 센터 역시 집안이 깨끗이 정돈돼 있어 범행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 아버지가 빌려간 2천만 원을 돌려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고, 이희진 씨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집안에 있던 현금 5억 원을 가져 갔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아직 이 돈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억 원은 이희진 씨가 몰던 부가티 차량을 판 돈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배영주
▶관련 리포트
1.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공범 中동포 3명 출국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UFPEq5
2. 이희진 씨 부모 시신 냉장고로 실어날라…범행수법 엽기적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Hse43u
3. 이희진은 누구?…과거 주식 전문가·현재는 구속 수감 중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HG9H4m
4. 이희진 씨 부모 피살 사건…경찰이 밝힌 범행 동기는?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ueLGJD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넣었고 시신을 옮기면서 정상적인 큰 짐 운반처럼 보이려고 이삿짐 센터를 불렀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34살 김 모씨와 공범 3명 등 피의자들이 범행을 저지른건 지난달 25일.
이들은 오후 3시 50분 쯤 이 씨 부모 집에 들어간 뒤, 외출에서 돌아온 이 씨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각각 숨겼습니다.
공범들을 돌려보낸 김씨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삿짐센터를 불러 부친 시신이 담긴 냉장고를 평택의 한 창고로 옮겼습니다.
이웃들이 전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범행은 치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웃 주민]
"모르지. 냄새났으면 신고했겠지."
[이웃 주민]
"(신고) 당일 날 자식이 막 벌벌 떨면서 나오더라고.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냉장고를 창고로 옮긴 이삿짐 센터 역시 집안이 깨끗이 정돈돼 있어 범행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 아버지가 빌려간 2천만 원을 돌려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고, 이희진 씨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집안에 있던 현금 5억 원을 가져 갔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아직 이 돈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억 원은 이희진 씨가 몰던 부가티 차량을 판 돈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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