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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의 재구성]욕조에 쓰러져 숨졌다?…만삭 아내 살해 사건 2019-03-28 | 0 회

살인 사건의 희생자 중에 그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죽음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 희생자가 임신부라면 범인에겐 더 큰 질타와 비난이 쏟아지기 마련이죠.

저항하기 힘든 여성을 범죄의 희생자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뱃속에 있는 태아의 생명까지 빼앗은 용서하기 힘든 범죄기 때문일 겁니다.

오늘 재구성할 판결도 만삭의 임신부가 사망한 사건을 다룹니다.

사건은 지난 2011년 1월 결혼 3년차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숨져있는 아내를 발견했다며 남편의 신고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사망자인 아내는 출산이 한달 남은 만삭의 임신부였고, 신고자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는 의사였죠.

남편은 119와 112로 신고를 하기 전 장모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내가 욕조에서 넘어져 숨진 것 같다"며 "숨진지 시간이 좀 된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죠.

119와 112 신고에선 본인이 의사라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내가 의사인데 아내가 사망한지 여러 시간이 흐른 것 같다고" 말했죠.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처음엔 사고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시작했던 경찰은 수집된 증거를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만삭 임신부의 죽음이 사고사가 아니라 범죄의 결과라는 확신을 갖게 됐는데요.

한달 뒤면 엄마가 될 만삭 임신부 살해범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그리고 범인이 법의 심판을 받기 까지는 또 얼마의 시간이 걸렸을까요?

판결의 재구성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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