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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씨 입 열었다…“양현석의 개입과 협박…경찰 유착” 폭로 2019-06-14 | 0 회

비아이의 마약 의혹, 양현석 대표의 유착 의혹을 폭로한 연습생 출신 한 모 씨는 지금 해외에 있습니다.

저희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양현석 씨를 겨냥한 추가 폭로를 예고하면서도 무섭다고도 표현했습니다.

염정원 기자 리포트부터 보고 관련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리포트]
비아이 마약 의혹을 처음 폭로한 한 모 씨가 사흘 만에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오늘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공익신고자라고 시인한 겁니다.

그러면서 핵심 포인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개입과 협박, 그리고 경찰 유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씨는 채널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추가 폭로 가능성도 예고했습니다.

[한 모 씨 / 공익신고자]
"저도 밝히고 싶은데, 더 커지고 양현석이 잘못했구나가 나오고… "

그러면서도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한 모 씨 / 공익신고자]
"지금은 제가 무서워서 말 못하고요… 저 진짜 혼나요. 나도 완전 말하고 싶죠. 말할 거… "

한 씨는 3년 전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바로 다음 날 양 대표에게 불려갔던 상황도 폭로했습니다.

한 씨가 경찰에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진술했다고 밝히자 양 대표가 "소속 연예인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며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진술을 뒤집으라"며 "변호사도 붙여주고, 사례도 한다"고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양 대표가 "'비아이에 대한 무고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더니 한 씨가 겁을 먹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해명한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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