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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美, 중국엔 ‘제재이탈’ 북한엔 ‘추가제재’ 경고 2019-06-20 | 0 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미 양측 모두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북한과 다시 대화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현지시간 19일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행사에서 "북한과 실무차원의 협상을 재개한 건 아니지만
양국 정부가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며 협상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선 "건설적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는데요.

하지만 비건이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은 지 4시간여 만에 미 재무부가 러시아 회사인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인데요.

언제든 대북 추가 제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친구를 살인하면 100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에 미국의 10대들이 실제로 친한 친구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사는 18살 디날리 브레머는 온라인에서 한 남성이 친구를 살해하고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면 100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친구 4명과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지난 2일 교외 산책로로 친구를 유인한 뒤 총을 쏴 살해하고 시신을 강물에 유기했습니다.

알래스카주 법원은 브레머 등 일당 6명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는데요.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99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후기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서 2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습니다.

감정가의 3배 가격으로 실제 고흐가 사용한 총인지 아닌지 논란도 있는데요.

고흐는 1890년 7월 27일 파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벌판에 나가 가슴 부분에 격발한 뒤 피를 흘리며 여관으로 돌아와
이틀 뒤 숨졌다는 게 정설입니다.

고흐 기념관 측은 권총 경매가 고흐의 비극적인 삶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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