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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문 대통령 만난 재일동포 “한일 관계는 사활의 문제” 2019-06-28 | 0 회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일본의 이와야 방위상이 웃으며 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당시 모습인데요. 이런 웃는 모습 때문에 이와야 방위상이 곤란해졌다고 합니다.

악화 된 한일 관계로 일본 내 퍼진 혐한 여론 때문인데요. 일본 자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웃는 표정에 대해 강하게 문제 제기하며 비판했다고 합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도 어제 한일관계에 관해 어려움을 호소했는데요.

[오용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단장]
"최근 한일 양국관계는 역사인식을 둘러싼 문제들이 부각되어 결코 양호한 관계라고는할 수 없습니다. 양국 관계 악화가 장기화 되면 재일동포의 삶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한일 관계는 우리에겐 사활의 문제"라는 호소까지 나왔는데요. 문 대통령은 "흔들리지 않는 한일 우호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G20정상회의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는데요. 다만 김정숙 여사와 아베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배우 송혜교, 송중기 씨 부부를 본따 만든 커플 동상입니다.

송송 커플의 인연을 맺게 해 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 있는 조형물인데요.

태백시는 2억 7천만 원을 들여 '태양의 후예'드라마 세트장을 다시 만들고 키스신을 옮겨 만든 이 동상과 함께 대형 송중기 군화 등 조형물 등을 갖춰 태양의 후예 공원도 만들었는데요.

이 공원에서는 매해 여름마다 '태백 커플축제'가 열렸는데 올해 축제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태입니다.

하지만 어제 두 사람은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알려왔죠.

현재 태백시에는 태양의 후예 공원과 세트장 주변에 270억 원 규모로 새로운 관광사업을 추진중이라는데요.

두 사람의 불화설로 대형 사진이나 동상, 관광 콘텐츠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깊어졌다고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팔짱을 끼고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유럽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법무장관의 퇴임식에 참석한 메르켈 총리는 갑자기 온몸을 떨며 이상증세를 보였습니다.

메르켈은 지난 18일에도 우크라이나 대통령 환영행사 도중 비슷한 증상을 나타냈는데요. 이 때는 뙤약볕 아래에서의 탈수증상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건강이상설이 나온 메르켈. 오늘은 G20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을 찾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나는 그녀가 환상적인 사람, 환상적인 여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녀와 친구가 되어 기쁩니다. 앙겔라, 정말 고맙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많은 안건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대화를 매우 기대합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진 모습에선 별다른 이상증세는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메르켈 총리는 4번째 임기를 마치고 오는 21년 정계를 은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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