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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홍콩 시위대, ‘사상 초유’ 입법회 점거 2019-07-02 | 0 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을 맞은 어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시위대가 한때 우리 국회 격인 입법회 건물에 진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노란 안전모를 쓴 시위대가 표지판과 우산 등으로 입법회 건물 유리창을 부숩니다. 건물 내벽에는 스프레이로 송환법에 반대한다는 페인트 글씨를 씁니다.

오전부터 거리에 모인 수십만 명의 시위대 중 일부 강경 시위대가 의사당을 점거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포했고, 시위대는 해산했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새벽 4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그제 오후, 중국 북부에서 백두산을 향해 가던 관광버스 등 차량 3대가 충돌해 사상자들이 발생했습니다.

뼈대만 남아있는 버스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맞은편 트럭에서도 불길이 타오르며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다 타버린 버스 안에는 찌그러진 의자들이 보입니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간선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백두산을 향해 가던 관광버스를 추월하려다 충돌사고가 나면서 화재까지 발생한 겁니다.

중국 후베이성의 단체 관광객이 대절한 이 버스에는 42명이 타고 있었으며, 6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바퀴에 펑크가 난 여객기가 이스라엘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다행히 여객기가 무사히 착륙하면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승객 152명을 태우고 있던 보잉 737 여객기 1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독일 쾰른에서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쾰른 공항 관계자들이 타이어에서 떨어진 조각을 발견하며 바퀴에 이상이 생긴 걸 알게 된 건데요,

이스라엘 국제공항 당국이 '3단계 비상사태’를 선포해 빠르게 대처하며 별다른 부상자 없이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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