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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일본가면 ‘코피나’ 티셔츠 희화화 논란 2019-08-06 | 0 회

# 일본가면 '코피나' 희화화 논란

티셔츠입니다. 티셔츠인데요. 일본가면 '코피나'(KOPINA)라고 쓰였고요. 실제 남성이 코피를 터뜨리는 그림이 있습니다.

이 티셔츠를 공개한 사람은 정봉주 전 의원인데요. 제작해서 실제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면 방사능 오염 때문에 코피가 나고 암에 걸린다는 주장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참신하다, 사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한일 경제갈등을 희화화 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최근 상황에 대한 실제 일본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우아한 / 일본 유학생]
"'나 한국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단교하자'(라는 사람도 있고)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안타까워 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Ace혁짱 / 유튜버 (오사카 거주)]
"한국어만 쓰고 돌아다니려고요.

맥000 가고 싶은데. (고 스트레또)
아 저기 맥000 (허허허) 감사합니다.

두개 가서 (2개)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친절하게 마지막에 '실례합니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어느하루 / 유튜버 (일본 유학생)]
"반일감정이 정부에서 그쳐야지 사람까지 미쳐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극단적인 사람들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돼서 살아야 한다는 게 좀 안타깝죠."

유튜브를 통해 유학생이나 거주자들이 직접 현지 분위기를 전해주는 영상들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양국의 상황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와 닿는지 이런 게 궁금해서겠죠.

개인적으로는 반일감정이 '사람에게' 미쳐선 안 된다는 마지막 유튜버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앤젤리나 졸리 아들 연세대 입학

지난해 11월, 갑자기 한국의 고깃집에서 포착됐던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

SNS를 통해 커피숍, 공항, 쇼핑몰 등에서 앤젤리나 졸리를 봤다, 하는 목격담이 퍼져나가면서 화제가 됐었죠.

당시 졸리는 서울 연세대학교를 둘러본 사실이 알려져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앤젤리나 졸리의 큰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는 소식입니다.

매덕스는 지난 2002년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로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네요.

앞으로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데요. 이를 위해 매주 몇 시간씩 한국어 공부도 해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매덕스는 엄마 졸리와 연세대를 함께 찾아 윤동주 시비, 광혜원 등 캠퍼스 투어를 같이 했습니다.

#황교안 "음주…아니 반주"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당시 술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국회에 나타났던,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

황교안 대표가 김 위원장에 대해 "국민들 앞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강력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하죠.

한국당은 이후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일식집 반주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지만 어쩐지 힘이 실리지는 않았습니다.

황 대표,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 보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지난주 김재원 위원장에 엄중 주의 조치를 내놓으셨다고 하는데)
"(잠시 침묵)…회의가 다 마쳐진 상황에서 퇴근을 해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반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에 (원내대표 회의가 진행됐는데) 그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음주를 했지만 ("반주, 반주") 반주를 했지만…"

표현이 음주가 됐든, 반주가 됐든 국민들에겐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 엄중한 시간에 술을 먹고 음주 추경심사를 했다는 점에 대해선 황 대표도 적절한 해명이 떠오르지 않은 듯합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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