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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의붓아들 그리워”…고유정의 ‘옥중일기’ 2019-09-27 | 0 회

오늘의 333뉴스입니다.

"하늘로 가면 의붓아들이, 살게 된다면 친아들이 이 땅에. 둘 다 내게 힘을 달라." 바로 의붓아들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옥중일기에 나온 내용입니다. 검찰이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겁니다.

자신과 현 남편 사이에 두 아이와 함께 누워 있는 모습의, 직접 그린 그림도 나왔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방어전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 일기와 그림을 놓고 향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자유한국당이 히어로가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저스티스 리그'란 이름의 이 기구, 출범식도 탈법, 특혜 등의 단어가 쓰여져 있는 현수막을 찢으며 열렸습니다.

[현장음]
"혼자 대응하지 마. 힘을 합쳐야 해."

기구명은 슈퍼맨 등 이런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 제목을 딴 겁니다.

[정용기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어제)]
"'거대 악'에 대해서는 '리그'를 결성해서 같이 맞서야 된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를 계기로 무너진 공정과 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게 저스티스 리그의 구상이라고 하네요.

이혼 소송을 진행했던 이부진 부부. 2심 선고 결과, 재판부는 이혼 결정을 내리면서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줘야 할 재산 분할 규모는 1심보다 55억가량 늘어난 141억 원이 됐습니다. 이 사장의 증가한 재산, 또 임 전 고문의 채무 추가가 고려된 겁니다. 그런데, 141억 원. '이 사장 재산의 1%에도 못 미치는데'라고 생각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부부의 공동 재산만 분할 대상인데, 이 사장의 재산 대부분은 그룹 관련 주식으로 이미 결혼 전에 부친 이건희 회장에게 증여받은 자금 그러니까 특유재산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새벽 대구 소방본부 119상황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60대 남성이 자기 집에 불을 내도 되는지를 묻더니, 실제 불을 질렀습니다. 소방차가 5분 안에 오는지 보려고 했다는데, 집은 잿더미가 되고 자신은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어이없는 민원인이 또 있습니다. 화성시에 사는 50대 여성이 공무원의 뺨을 때려 고막파열까지 시킨 일이 벌어졌습니다. 행정처분에 불만을 품었다는데, 지난 3월에도 민원 폭탄을 제기하고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이 개인 정보를 불법 열람·유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소득과 재혼 사실을 무단 조회하고, 옛 애인 정보까지 빼냈습니다. 건보공단이 보유한 가입자 개인정보는 무려 115개, 직원들의 윤리의식이 절실해 보입니다.

다음 이슈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잔탁, 갤포스 디엑스정, 큐란 등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유통 중인 위장약 269개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발견돼 판매중단 조치됐습니다. 자세한 판매 중지된 약은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전체 품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됩니다. 이동통신사에 본인 인증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는 겁니다. 신분증 분실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중 60%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가운데 10명 중 7명은 기초생활 수급자였고, 남성이 여성보다 3배쯤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333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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