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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중국, ‘건국 70주년’ 사상 최대 규모 축하행사 2019-10-01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조금 전 중국에선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70년 전 마오쩌둥이 천안문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을 공식 선언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행사에 병력 1만 5천 명과 군용기 160대가 동원되고, 중국의 첨단 무기를 선보이는 열병식도 진행됐는데요.

또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즉 '중국몽'을 강조하며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 등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에선 중국 국경일을 '애도의 날’이라고 부르며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홍콩 경찰은 폭력 시위를 우려하며 이번 시위를 불허했는데요.

하지만 홍콩 시민들은 중국에 의해 탄압받고 희생된 이들을 애도한다는 뜻으로 검은 옷을 입고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정부는 국경절 행사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 주변의 경비를 강화하고, 매해 열리는 불꽃놀이도 취소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위기’를 촉발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관여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폼페이오 장관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촉발한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를 직접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미 하원이 탄핵 조사에 돌입한 직후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지만 응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미 국무부 당국자들이 취한 행동은 모두 적절했습니다."

만약 국무부 고위 당국자 등이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부적절한 접촉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나면 폼페이오 장관의 정치 생명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탄핵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인 미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탄핵 혐의 조사에 줄소환될 예정이라서 탄핵 정국은 소용돌이에 빠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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