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인 이 의원에 대해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지역구인 서울 동작 을, 혹은 박영선 장관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지역 출마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국회의원으로 지내며 무기력에 길들여졌다"며 "한 번 더 한다고 해서 우리 정치를 바꿔놓을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조국 장관을 향해선 "외롭지 않으면 좋겠다"는 심정도 전했습니다.
한 때 윤석열 검찰을 응원했던 이 의원은 조국장관 사태 이후 검찰 비판에 주력해왔죠.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저는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데 대해서 될 만한 사람이 지명됐다. 국민이 사랑하는 검찰, 국사검이라고 제가 이름을 붙여봤는데…"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월)] "제가 이렇게 하소연하고 싶어요. 도대체 민정수석 할 때 뭐 했습니까? 어떻게 했길래 검찰이 이 모양입니까?"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죄송합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월)] "제가 그렇게 하소연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솔직히."
"왜 그리 자주 NG를 내고 눈물을 감추고 마른 입술을 깨물어야 했을까요."
이 시(詩)가 자신의 심정을 대변한다며 기자단에게도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조국 장관 사태를 두고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며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2. "조국 못 지켰다" 항의에 선 긋는 민주당
민주당 의원들이 어제 조국 장관 사퇴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이 임명 35일 만에 사퇴하면서 이제는 조국 '전' 장관이 된 가운데 민주당은 당원들의 항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원들은 "장관을 못 지켰다", "사퇴하도록 방관했다" 며 이해찬 대표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조국 전 장관 사퇴 책임에 선을 그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tbs 라디오)] "이해찬 당 대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은 그날 당일 날 강기정 정무수석이 와서 확인을 한 겁니다. (당대표 조차 당일 날 알게 됐다?) 네 그렇습니다. 공격이 있을 때 저희들은 계속 장관직을 조국 장관이 수행해야 된다는 입장을 계속 밝혔었고…"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CBS 라디오)] (민주당에서 사퇴 요구를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물밑으로든 어쨌든간 하셨어요, 좀?) "제가 아는 바로는 없습니다."
(조국 수호. 그래서 이게 좀 난감하실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복잡합니다."
조국 전 장관의 거취를 두고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 여러 얘기가 오간 것에 대해서도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신 조 장관이 '숙제'로 남긴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천명합니다. 하늘이 두 쪽 나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검찰개혁의 핵심요체는 공수처의 설치입니다. 공수처를 뺀 검찰개혁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사법 권력을 장악하고 장기집권을 위한 공수처"라며 반대하고 있어, 이 마저도 갈길은 멀어보입니다.
3. "판사 증인 안된다"는 민주당, 과거엔…
지난 9일 구속영장이 기각돼 구치소를 나오는 조국 전 장관의 동생입니다.
'허리 디스크'라고 호소했듯, 허리에 손을 얹고 조심히 걸어 나오지만 거침없이 양 옆을 돌아보는가 하면 차에 성큼 올라타 휴대전화를 보는 등 이런 모습에 '꾀병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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