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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엿새째 단식…민주당 “단식 풀고 협상 임해야” 2019-11-25 | 0 회

이어서 엿새 째로 접어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 소식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 철회를 위한 황 대표의 단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강병규 기자, 황 대표의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엿새째 단식 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단식 농성장 앞에서 열린 아침회의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황 대표의 건강상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예배에 참석하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몸져 누웠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의사가 왕진하며 몸상태를 점검 중이지만 의료진이 계속 대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황 대표는 오늘 아침 SNS를 통해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라며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최고위에서 당 지도부는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여당이 장기집권을 획책하겠다는 의도다"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질문2] 민주당 반응은 어떤가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조금 전 10시 45분쯤 황 대표를 방문했는데요. 단식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오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에서 황 대표가 단식으로 협상을 원천 봉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은 당대표, 원내대표도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고,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단식을 풀고 협상과 합의 도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김용균
영상편집: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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