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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구하라 추모’ 배현진 “악플은 생지옥” 2019-11-25 | 0 회

# '구하라 추모' 배현진 "악플은 생지옥"

"벌써 두 별이 졌다" "안타까워 말도 다 못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수 구하라 씨의 사망소식에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구 씨는 어제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경찰은 구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 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목숨을 끊으며 악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는데요.

역시 악플에 시달려 본 배 위원장은 지난 4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분명히 이 방송을 계기로…악플 엄청 많이 받았잖아요. 악플이 또 새로운 버전으로 양성될 수가 있다고 이제 악플 따위는 두렵지 않은 거예요?"

[배현진 /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 대변인]
"저의 악플은 오랜 역사가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악플에도 신경쓰지 않아요. 여러분~ 악플도 관심입니다"

배 위원장은 "악플이 겪어봐야만 아는 생지옥이라 강변하기도 처참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 김정은, 접경지역서 사격지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남전선 외진 바닷가기슭에 위치한 한 여성중대를 방문했습니다.

김정은과 만난 여군들의 ‘감격에 겨운’ 표정이 인상적이죠.

김정은은 또 남북 접경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도 시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안포 중대원들과 만나 직접 사격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목표를 정해주며 한 번 사격을 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사격이 이뤄진 창린도는 백령도, 연평도와 불과 40여km 떨어진 곳입니다.

우리 군과 통일부는 즉각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북한 언론매체에서 밝힌 서해 완충구역 일대에서의 해안포 사격훈련 관련 사항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남북 군사당국이 합의하고 그간 충실히 이행해 온 9.19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유사한 재발하지 않도록 9.19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어쨌든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는 행동, 그런 것들은 있어서는 안 되겠다”

오늘 부산에서 개막한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엔 거절 의사를 밝힌 김정은은 이번 달에만 세번째
군사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 허경영 "통일부 해체해 연애수당"

허경영 씨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색 공약으로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던 허 씨가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당도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국민혁명배당금당'. 허 씨가 당 대표를 맡았는데요.

로고에는 허 씨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차기 그림이 붙어있네요.

'원내 제1당'이 목표라는 배당금당. 이름만큼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30세 이상 기혼 남녀에게 매달 150만원을 나눠주고 결혼하면 1억 원, 출산하면 5천 만 원을 수당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수당도 있습니다.

[허경영]
"연애 수당은 20살부터 해당돼요. 20살부터 결혼할 때까지. 50살까지도 안했으면 연애수당이 나와. 60살까지 안했어도 연애수당 받을 수 있어. 이혼하면 다시 연애수당 받는지? 이혼해서 다시 재혼하고 싶다? 그럴 때는 연애수당 신청하면 연애수당 주도록 할게요 알겠죠?"

어마어마한 재원은 통일부를 해체해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허 씨는 "통일보다 국민 가계부채 해결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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