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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본회의 열릴까 2019-12-23 | 0 회

이번엔 정치권 소식입니다.

선거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협의가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이민찬 기자, 선거법 개정안 협상에 진전이 있나요?

[리포트]
조금 전 11시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간극이 워낙 커서 합의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범여권의 연동형비례대표제 협상은 헌정 사상 가장 추한 야합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범여권이 선거법 개정안을 날치기하면 '비례한국당'과 같은 정당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내년 총선의 투표 용지가 1m가 넘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범여권은 오늘 오전 별도 회동을 하고 석패율제와 연동률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아직 단일안을 내진 못했습니다.

다만 단일안 도출이 시급하다는데 범여권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오늘 중으로 단일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2] 민주당이 요구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있나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한국당을 향해 본회의를 열자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예산안 부수법안 등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아선 안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범여권과 짬잠이해 예산안을 날치기 했다며, 이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당도 민생법안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원포인트 본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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