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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65만장 판매 시작…우체국 현장은 ‘인산인해’ 2020-03-02 | 0 회

요즘 마스크 구입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운 일인데요,

방금 전인 오전 11시부터는 전국 읍면 소재 우체국 1400여 곳에서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장 상황이 어떤지 우체국 마스크 판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정서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기 남양주시 덕소 우체국에 나와있습니다.

우체국 마스크 판매 시간이 오늘부터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겨졌는데요.

방금 전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10분 만에 모두 동이 났습니다.

판매시각 전부터 우체국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는데요,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 5시 반부터 줄을 선 시민도 있었습니다.

오늘 마스크를 판매하는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 우체국을 포함해 전국 읍·면 지역 1천 406곳입니다.

다만, 일부 도서 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간에 맞춰 판매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인근 우체국에 판매 시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물량은 어느정도 준비됐는지, 모두 살 수 있을 정도일까요?

네, 오늘 전국에서 하루동안 판매할 물량은 총 65만장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체국별로 사전에 우체국 입구에 안내문을 붙이는 등 당일 판매 수량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보다 10만장 정도 공급물량이 늘었기때문에 오늘 총 13만명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덕소우체국은 오늘 총 400장을 판매하는데요, 100여 명 이상이 줄을 섰다가 일부는 그냥 돌아가는 일도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부족한 수량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1장 당 천원으로 지난달 28일보다 200원이 올랐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공급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가격이 정해진다며, 가격은 매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덕소 우체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otion@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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