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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이란, 확진자-사망자 계속 증가[글로벌 뉴스룸] 2020-03-05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이탈리아와 이란에선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3천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국 모든 학교에 15일까지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거주 학부모]
"(휴교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감염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란도 첫 사망자와 확진자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확진자는 3천 명,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사실상 이란 전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에선 이라크에서도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태국에선 이미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를 세탁해 다시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지난 2일 현지 경찰이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100km떨어진 곳의 한 공장을 급습했는데요.

이 공장에선 이미 사용된 마스크들을 쓰레기장에서 주워와 세탁기로 빨고 다림질해 마치 새것처럼 만들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선 마스크 수천 장이 발견됐는데,공장 주인은 마스크에서 금속 조각을 꺼내 되팔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명백한 사기행각이라며 공장을 폐업시키고 관계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14개 주에서 동시에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4개 주 가운데 텍사스 등 10개 주에서 앞섰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캘리포니아 등 4개 주에서 앞섰습니다.

현지 언론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대역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한 블룸버그 전 시장은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고 경선을 포기했는데요.

이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바이든과 샌더스 두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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