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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민경욱, 선거운동 재개 “다시 출근길 인사” 2020-03-13 | 0 회

◆ 민경욱 "다시 출근길 인사"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늘부터 다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민경욱 / 미래통합당 의원]
"저는 또 사장님께서 국수 좋아하는 걸 알고 국수 면을 이렇게 많이 주셨어요. 옆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 오늘부터 새벽에 명함 돌리기 시작한 우리 어머니이십니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인천 연수을의 민 의원에게 공천배제 결정을 내렸지만 어제 당 최고위가 재심사를 요청하면서 공관위는 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컷오프된 민경욱 의원 대신 단수 공천을 받았던 민현주 전 국회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현주 / 미래통합당 연수을 예비후보]
"공천 번복의 결과, 미래통합당은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도로친박당이 됐습니다.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역사를 거스르는 황교안 대표는 이 사태의 최종 책임자입니다. 자기 측근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당을 도로친박당으로 만들었습니다."

민현주 전 의원은 "경선에 참여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하며 무소속 출마 강행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아빠찬스' 논란 다시 불붙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

아버지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 출마설에 '세습공천' '아빠찬스' 라는 논란이 일자 이렇게 해명한 바 있죠.

[문석균 / 전 민주당 의정부갑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지난 1월)
"문희상 의장님,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그런데 제가요. 다 안 믿으시겠지만 올해 50입니다. 나이가 50이 돼서 세습이니 그냥 뭐, 아버지의 뜻으로 하는 것 같이 말씀하시면 정말 서운해요. 저도 이제 혼자 서려고 하고 있거든요.저는 아버지의 길을 걸을 겁니다.그런데 아빠 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습니다. 선출직을 놓고 세습이라는 프레임으로 덧씌우는 것. 의정부 시민 한 분, 한 분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희상 아들, 다시 출마?

하지만 민주당의 만류로 결국 문 씨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상황은 일단락 됐었는데요.

문석균 씨가 총선 불출마를 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지역에 선거사무소도 마련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 지역에서 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오영환 전 소방관은 난감한 기색입니다.

[오영환 / 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그제)
"민주당 후보 신분인 저에게 그 질문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Q.문석균 위원장님이랑 얘기 나누신 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만큼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문석균 부위원장이 만약 무소속 출마한다면?
"저의 선택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SNS에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는 분들에게 바친다"는 글로 "멋진 뒷모습을 보이시라" "무소속 출마는 소탐대실하는 것"이라며 만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이젠 '눈인사만'

현지 시간으로 12일,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를 맞이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두 사람은 악수 대신 서로 대화만 나눕니다.

코로나19 상황을 의식해서인 것 같은데요.

트럼프가 정상 간 만남에서 악수를 안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세균 공포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6월)
(콜록! 콜록!)
"내가 말하는 중 기침하는군요. 당신 기침 질색이에요. 나가요.”

감염 우려 커진 트럼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가진 브라질 대통령의 수행단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2일)
(Q. 브라질의 언론보좌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데 알고 있었습니까? 그분과 접촉하셨잖아요?)

"네. 알아요. 우리는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전체 대표단과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 언론보좌관이 거기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가 있었더라도, 우리는 아주 특이한 일은 하지 않았어요."

'확진자 접촉' 트럼프…'검사는 아직'

트럼프는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해당 관료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등을 보면 바로 옆에서 몸을 맞대거나 가까이에서 환하게 웃는 등 누가 봐도 밀접 접촉하고 있는데요.

트럼프는 아직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대규모 유세는 중단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편집 : 이승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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