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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고립 한국인,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 추진[글로벌 뉴스룸] 2020-03-23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현지에서 고립된 우리 국민 200여 명이, 이번 주 안에 귀국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사흘 뒤인 현지 시간 26일 오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멕시코 국적기를 이용해 한국인들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페루 정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모든 외국인들의 입출국을 금지하면서, 관광객 등 우리 국민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탑승 요금은 개인 부담으로, 리마에서 인천까지 1인당 378만원선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에 대해, 처음으로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역시 올림픽 연기 검토를 발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 등 외신들은 아베 총리가 오늘 오전 국회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을 실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취소는 고려하지 않고 선을 그었습니다.

IOC는 역시 성명을 통해,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세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코로나 19 감염자가 전 세계 3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독일 메르켈 총리 등 각국 정치인들의 감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 19 확진자인 의사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사흘 전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으면서, 해당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의사 출신이자 공화당 중진인 랜드 폴 의원이 상원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동료 의원들도 잇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밋 롬니 / 미 공화당 상원의원]
"랜드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니 유감입니다.
(금요일에 같이 점심 먹었잖아요.)
네, 같이 먹었는데, 그가 걱정되지만, 자가 격리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한수아 기자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임채언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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