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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문서 공개했지만…외교부 ‘임수경 방북’만 비공개 2020-04-01 | 0 회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4월 1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정치평론가, 여상원 변호사

[이용환 앵커]
(외교부가 공개한 기밀문서에서) ‘임수경 방북’은 빠졌는데 왜 그럴까요? 임종석 당시 전대협 의장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 기자, 외교부가 어제 공개한 기밀문서 가운데 어떤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겁니까?

[김민지 정치부 기자]
외교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과거 기밀에 부쳤던 문서들을 연례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제 외교부가 1989년 1년 동안 기록된 외교 문서 1,577권을 공개했는데 당시 최대 현안이었던 임수경 방북 관련 내용이 들어있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현 정부 인사가 얽혀 있어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용환]
임수경 당시 한국외대 불어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이 1989년 6월 30일에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무단 방북을 합니다. 8월 15일에 판문점을 통해 귀국하자마자 체포돼 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당시 정부가 파악한 임수경 흔적 등 관련 기록이 문서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종근 정치평론가]
임수경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설득에 의해 전대협 대표로서 방북을 하게 됩니다. 공개적으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이것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렇다면 현 정부에서 기록을 다 공개하면 되는 일입니다. 이것을 밝히지 않는 것은 떳떳하지 않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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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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