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구자준 사회부 기자
[송찬욱 앵커] “246명 또 추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하루 확진자가 또다시 246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구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현황을 전해주시죠.
[구자준 사회부 기자]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761명입니다. 이 중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32명으로 발표됐습니다. 현재 1,521명이 격리 중이고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306명입니다.
[김민지 앵커] 지금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확진자가 138명 추가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누적으로 따지면 457명 정도 되고요. 교인 중 4천 명 중 5백여 명이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라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연쇄 감염이 발생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노원구에 있는 안디옥 교회에서도 15명이 집단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신천지 교회 사태 때보다 더 큰 위기라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지금 통제를 억제하지 못하면 방역조치 3단계까지 격상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진단검사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오늘부터 모든 경기도민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는 속보까지 전해드렸습니다.
[송찬욱] 신 의원님, 지금 닷새 연속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어요. 우려했던 2차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그렇죠. 앞으로 더 폭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1차 피크와 비교했을 때 2차 피크라고 하는 대유행 단계에서의 차이점을 보면, 신천지, 대구경북 지역과 비교했을 때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집단발생을 했다. 또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우리가 모르는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도권은 유동인구도 많고, 인구밀도도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요. 특히 사랑제일교회를 주축으로 하는 집회에서 고령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증상이 있게 되면 입원 치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만큼 의료 자원의 고갈로 연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 면에서 우려할만한 상황입니다.
[김민지] 만약 감염 경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안심이 될 수 있는데요. 지금은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점도 걱정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신현영] 맞습니다. 특히 우리가 역학조사로 따라갈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안전망 안에서 추적하고 빠르게 진단하고 빠르게 치료하면 되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깜깜이 감염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더욱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실제로 집회에 참여했던 분들도 적극적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전국적으로 유포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분들을 어떻게 컨트롤할 것이냐가 앞으로의 성과에서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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