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현지시간 27일) "환자로서 뿐 아니라 걱정하는 엄마와 아내로서 많은 분들이 이 침묵의 적(코로나19)으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영원히 고통받는다는 것을 압니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가 백악관에 계속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남편의 흉을 보는 듯한 농담에 청중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현지시간 27일) "저도 제 남편이 말하는 방식에 늘 동의하진 않아요. 하지만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건 중요하죠."
한편 바이든 민주당 후보 쪽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일 강력 지원유세 중입니다.
또 다른 핵심 경합주 플로리다를 찾아, 트럼프의 전날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7일) "트럼프는 푸틴과 시진핑, 김정은이 자신이 이기는 걸 원한다고 말했는데요. 그건 지난 4년 동안 트럼프가 그들이 원하는 걸 다 해줬기 때문이에요. 당연해요. 그러니까 이기라고 하는 거죠. 우리의 가장 큰 적들이 자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는 걸 자랑해선 안 됩니다."
미국 대선까지 앞으로 6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경합주 표심 잡기는 두 후보 모두에게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2) 中 '항미원조'전 연일 인기
세상터치 두 번째입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전시회장 앞. 사람들이 공산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죠.
6.25 전쟁 참전 70주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연일 매진일 정도로 인기입니다.
한국 전쟁을 미국의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북한을 도운 것으로 여겨 '항미원조'라 일컫는 중국.
전시장엔 군인과 가족들이 특히 눈에 띕니다.
[청모 씨 부부] "장인어른이 철도병으로 1950년 첫 전투에 나갔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영웅이 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미군의 상륙으로 참으로 불리한 상황에 있다"며 김일성이 마오쩌둥에게 도움을 요청한 친필 편지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열심히 구경하는데요.
정작, 북한의 남침으로 6.25라는 끔찍한 전쟁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중국인들은 모르는 걸까요?
[리모 씨 / 베이징 시민] "(전쟁 원인은?) 자세한 건 모르지만 미국의 야심인 것 같습니다. 북한을 차지하고 신중국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중국 공산당 청년조직인 공청단은 한국전쟁이 남침이 아닌 내전이라며 역사를 왜곡하는 카드뉴스를 내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의 애국주의 열풍 속에 현대사가 왜곡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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