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은 없다”…얼음 깨고 혹한 녹이며 진격

2017-02-12 19:5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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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하천이 많은 한반도의 특성상 우리 군에게는 전천후 대비태세가 필요합니다.

혹한기에는 꽁꽁 얼어붙은 하천을 깨고 진격하는 도하작전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곽정아 기자가 실전같은 훈련장면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공병부대가 폭약(TNT)을 꽁꽁 언 얼음 위에 설치하고,

[현장음]
"폭발됩니다!" (쾅)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200m 맞은 편 땅까지 순식간에 물길이 열립니다.

육군의 K-200 전차가 30cm의 두꺼운 얼음이 가득한 하천으로 진격하고, 연막탄 사격으로 적의 공격을 차단하며, 하천의 기동로를 확보합니다.

알루미늄 재질로 밀폐돼 물에 뜰 수 있고, 회전하는 궤도가 물갈퀴 역할을 하면서 물속에서도 시속 4㎞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K-2 흑표전차는 비탈길을 거뜬히 넘어 적진을 향해 불을 뿜습니다.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캄캄한 어둠 속이지만, 첨단장비를 활용하면 작전 수행에는 없습니다.

[김남욱 중령 / 11사단 기계화보병대대장]
동계 혹한의 강한 상황 속에서 적의 심장부로 과감하게 진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북한은 6·25 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한 105 탱크사단이 얼음을 깨고 강을 건너는 훈련 장면을 공개하며 우리 군을 자극했지만, 육군 기계화부대의 기동력에는 크게 못미칩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