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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몰린 9급 시험…긴장속 고시촌
2017-04-03 16: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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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토요일, 국가9급 공무원 시험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3만명에 가까운 고시생들이 응시하는데요. 경쟁률이 무려 46.5대1입니다.
일반 취업 문이 좁아질수록 응시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공시생들의 현주소를 황규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을 맞은 노량진 거리.
북적여야 할 고시촌의 명물 컵밥 거리에 빈자리가 보입니다.
[하현주 / 컵밥 가게 사장]
"다음 주가 9급 국가고시에요. 그래서 많이들 예민해 있어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운 거예요."
[황규락 기자]
"이번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는 무려 22만 8천여 명 응시해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그러나 뽑는 인원은 5천 명도 채 되지 않아 합격률이 2.1%에 불과합니다."
바늘구멍같은 합격을 위해 청년들은 진로도 쉽게 바꿉니다.
[정창혁 / 고시생]
"7급 준비하시는 분들이 9급 시험도 한 번씩 보세요. 좋아하는 것보다는 많이 뽑는 직렬로 옮겨서도…"
일단 고시 공부를 시작하면 취업은 포기해야 합니다.
[박미연 / 고시생]
"영어 스펙을 쌓을 수도 없고 다른 곳 가서 자격증 딸 수도 없으니까…"
[김광성 / 고시생]
"이 시험에서 안 되면 다른 길로 돌아가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러나 취업 문이 좁아질수록 취준생들은 공무원 시험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최병대 /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민간 (인력)시장이 활성화 안 되고 협소해지면 그만큼 경제가 위축되는 거죠. 공무원 쏠림 현상은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임아영
그래픽 : 한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