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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전면 사격 중단하지만 우리 손가락은 방아쇠 위에 있어”

2026-04-08 10:56 국제

 이란 국영방송이 내보낸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성명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번 ‘2주간 휴전 합의’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강경 대응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모즈타바는 이란 국영방송(IRIB)이 공개한 성명에서 “모든 군부대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인 사격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전쟁의 끝이 아니지만, 모든 군은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사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손가락은 방아쇠 위에 있으며, 적이 조금이라도 실수할 경우 전면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란이 일단 군사 행동을 멈추면서도 상황에 따라 즉각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모즈타바는 2월28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숨진 뒤 지난 달 8일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 이상설과 해외 체류설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6일(현지시각)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부상을 입고 현재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며 “현재 이란의 종교 도시 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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