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 (출처 : 뉴스1)
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민주당의 공소 취소 재판 조작 진상 규명 청문회(가안)'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조작기소 국조특위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국조특위 소속 국민의힘 관계자는 채널A에 "오늘 국조특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이 박 검사에게 증인 선서를 안 한다는 이유로 발언 기회를 안 주거나, 대장동 사건 이해 충돌 당사자인 김승원, 김동아, 이건태 의원을 회피시키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의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박 검사는 지난 3일 국정조사 특위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가 퇴장 당했습니다. 박 검사는 당시 A4용지 7장 분량의 소명서에서 "증언 내용이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위증으로 고발 당하고, 이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특검 출범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회에 출석한 증인은 형사 소추 또는 공소 제기를 당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을 사실이 드러날 염려가 있는 경우 선서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박 검사는 대북송금 사건 조작 수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전날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직무상 의무 위반, 수사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언행 등 비위로 감찰을 받고 있는 박 검사의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박 검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조사하면서 '연어 술파티'를 벌여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쌍방울 사건으로 유죄를 받은 이 전 부지사를 변호했던 서민석 변호사는 지난 달 29일 박 검사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진술 회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