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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對이란 협상 시한 또 연장…“7일 오후 8시”

2026-04-06 07:42 국제

 사진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SNS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또다시 하루 미뤘습니다. 기존 6일로 제시했던 공격 유예 시점을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로 다시 연장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구체적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각 모레 오전 9시)라는 짧은 문구만 남겼습니다. 앞서 이란 발전소·교량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격 유예 시한을 4월 6일까지로 한 차례 미뤘던 상태여서, 이번이 세 번째 시한 조정입니다.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한 연장이 협상 시간을 벌면서, 에너지·금융 시장과 국내 여론의 불안을 관리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과 국내 정치 지형을 동시에 관리하려는 의도가 짙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종전안의 핵심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인 만큼, 이 사안을 둘러싼 '부분 합의'만 이뤄져도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성공을 선포할 여지는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이란 측 불신이 큰 데다, 해협 봉쇄가 이란의 사실상 유일한 지렛대라는 점에서 쉽게 내려놓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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