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SNS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 의장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검게 그을린 채 산산조각이 난 물체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런 승리를 세 번만 더 거두면 완전히 파멸할 것(ruined)”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게시글은 이란 국영방송 IRIB가 재인용(자신의 계정에 추가로 공개하는 것)하기도 했습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속보로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미군이 F-15E 전투기 조종사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항공기들을 이란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격추 대상에 대해 “이스파한 남부 지역에서 미군 C-130 수송기 1대와 블랙호크 헬기 2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IRIB는 격추 당시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과 사진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땅 위에 검게 그을린 물체가 전소돼 조각조각 나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보다 앞선 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F-15E 전투기에서 장교를 무사히 구출했다”고 전하며 “수십 대의 항공기와 무장 전력을 투입했다. 미군 사상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작전 성공에 대한 평가 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란의 반응을 두고 “군사적 충돌뿐 아니라 여론전에서도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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