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유튜브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화요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며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 미친 X들아",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거친 욕설이 담긴 문장을 함께 적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할 경우 강력한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는 최후통첩 성격의 메시지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SNS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메시지 끝에 "지켜봐라(JUST WATCH)", "알라께 찬양을(Praise be to Allah)"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종교적 수사까지 섞어가며 조롱 섞인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을 향해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 "오늘 이 정신 나간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라"고 하는 등 초강경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며 교량·발전소 등 인프라 타격 가능성을 공언해 왔습니다.
이번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에 경고한 유예 시한 만료를 앞두고 다시 압박 강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교통로인 만큼, 실제 공습이 이뤄질 경우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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