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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의 유인 달 비행’ 아르테미스, 지구 귀환 시작

2026-04-07 13:47 국제

 2일(현지 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에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의 일환으로 항해에 나선 유인 우주선 오리온이 바라본 지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뉴시스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2호’가 달 궤도 비행이라는 핵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일 오전 10시 35분(미 동부 현지시각 6일 오후 9시 35분)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달 관측 임무를 모두 마치고 공식적인 귀환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지구로부터의 최장 거리 기록인 24만8655마일(약 40만171㎞)을 돌파했습니다.

오리온 우주선은 약 7시간 동안 달 표면에 근접해 과학적 관측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육안으로 보이는 갈색과 파란색의 미묘한 색조 변화를 보고했으며, 이는 달 표면의 광물 구성과 연령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가장 긴장된 순간은 오전 7시 44분(현지시각 6일 오후 6시 44분), 오리온이 달 뒷면으로 진입하며 '지구몰(Earthset)' 현상과 함께 지상과의 통신이 완전히 끊기는 '블랙아웃' 상황에서 찾아왔습니다.

오전 8시 24분(현지시각 6일 오후 7시 24분)에는 달 반대편에서 오리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지구돋이(Earthrise)’의 장관이 연출됨과 동시에 통신이 재개됐습니다.

약 40분간의 고요 속에서 오리온은 달 표면 위 약 4067마일(약 6545㎞) 상에서 근접 통과를 마쳤고, 오전 8시 2분(현지시각 6일 오후 7시 2분)에는 지구로부터 25만2756마일 (약 40만6769㎞)이라는 이번 미션의 최대 거리점에 도달했습니다.

오리온 우주선은 8일 오전 2시 25분(현지시각 7일 오후 1시 25분) 달로부터 약 4만1072마일(약 6만 6098㎞) 떨어진 지점에서 달 중력권을 완전히 벗어날 예정입니다.

NASA는 오리온이 11일 오전 9시 7분(현지시각 10일 오후 8시 7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 착수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기체 상태와 승무원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며 마지막 귀환 여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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