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핵전쟁 도화선” 발끈한 북한

2017-11-08 19:19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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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한국방문을 지켜보던 북한이 입을 열었습니다.

트럼프의 방한은 '핵전쟁에 불을 붙이려는 의도된 행동'이란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 방한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노동신문은 "트럼프가 남조선에 날아든 것은 핵전쟁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의도적인 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항공모함 3척 등 전략자산 전개가 한반도 정세를 최악으로 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리민족끼리TV]
"미국의 이런 군사적 도발 광기는 트럼프의 정신병적 광기의 연장으로서…."

그러면서 연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럼프 반대 시위만 골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트럼프를 촛불 통 안에 넣고 태워버리는 그림들과 '트럼프는 물러가라', '닥쳐 트럼프' 등의 구호판을 들고…."

평택기지 동반 방문을 의식한 듯 한미 공조는 매국 반역 행위라며 남한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폭군', '동물' 같은 단어를 써가며 김정은을 맹비난한 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에 대해선 북한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donga.com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조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