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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우’도 탁현민의 아이디어…靑 속내 복잡
2017-11-08 19:2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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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소된 탁현민 행정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만찬 행사의 총괄 기획자였습니다.
여성 비하 논란으로 해임 요구가 빗발쳤지만 뛰어난 행사 기획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왔습니다.
이어서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방문에 앞두고 탁현민 행정관은 곳곳을 살피며 행사를 점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름다웠다고 칭찬한 공식 환영식도, 만찬 메뉴에 독도 새우가 포함된 것도 모두 탁 행정관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만찬장에 이례적으로 초대된 발라드 가수 박효신과 배우 전도연, 모델 한혜진의 섭외도 탁 행정관이 맡았습니다.
청와대가 '젊고 소통하는 이미지'를 얻은 건 탁 행정관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과거 책에 여성 비하 발언을 써 야당과 여성계의 해임 요구가 빗발쳤지만 문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탁 행정관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20일 수석보좌관 회의]
"(탁 행정관이 기획한 국정과제 보고대회가) 내용도 잘 준비가 됐지만 전달도 아주 산뜻한 방식으로… "
2009년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도 깊습니다.
[탁현민 / 청와대 선임행정관 (지난 5월)]
"(문 대통령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으로) 명예를 가장 먼저 꼽더라고요. 명예가 없으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거예요."
탁 행정관의 기소를 보는 청와대의 심정은 복잡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박형기